ChatGPT가 쓴 글을 Claude한테 비판하게 했다

반응형

2024년 11월, 행정심판 청구서를 직접 써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변호사를 쓸 수도 있었다. 근데 이 사건은 타임라인이 복잡하고 맥락이 길었다. 사건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사람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였다. 변호사한테 설명하는 시간만 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았다.

물론 비용 또한....

 

그때 한창 유행을 타시 시작한것이 ChatGPT 였다. 그래서 AI한테 설명해봤다.

 

처음엔 ChatGPT 하나였다. 사건 배경 설명하고, 타임라인 정리하고, 상대방 주장 분석 요청했다. 나쁘지 않았다. 근데 뭔가 아쉬웠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너무 잘 써줬다. 반론이 없었다.

 

변호사는 내 편이지만 상대 변호사 논리도 미리 알아야 한다. 근데 ChatGPT는 내가 유리한 쪽으로만 글을 썼다.

그래서 Claude를 꺼냈다.

ChatGPT가 완성한 초안을 Claude한테 그대로 붙여넣고 이렇게 물었다.

 

"이 문서에서 논리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상대방 변호사 입장에서 찾아라."

 

결과가 달랐다. 같은 문서인데 전혀 다른 시각이 나왔다. Claude가 지적한 약점을 보완하고, 다시 ChatGPT로 가서 수정하고, 수정된 걸 다시 Claude가 검토하는 사이클이 시작됐다.

 

거기에 Gemini는 더 했다, 그리고 다시 Grok을 추가했다.

그리고 종합하여 상대방 자료에서 모순점 찾는 용도로 역할을 나눴다.

 

AI 4개가 각자 다른 역할을 가진 검토자가 됐다.

반응형